<정이(Jung_E)>이 연상호 감독,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 배우가 출현한 작품입니다. 넷플릭스의 '정이'는 강수연 배우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합니다.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 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영화입니다
재미로 무장한 한국형 SF 장르의 탄생, 하루 만에 세계 1위
영화 [지옥]으로 넷플릭스와 함께 작업 후 두 번째로 만든 영화 '정이'로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 [반도] 등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그가 이번에 만든 작품은 A.I SF영화입니다.
1월 20일 공개된 후 2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분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인기몰이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 브라질, 베트남, 스페인 등 41개국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옥], [반도], [부산행] 등 매번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연상호 감독이 A.I. 를 소재로 한국형 SF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인류가 내전에 돌입한 22세기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전투 용병의 뇌를 복제해 전투 A.I. 를 개발한다는 신선한 설정과 한국적인 정서와 비주얼로 구축된 '정이'의 세계관은 관람객의 눈과 귀는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았습니다
AI 전투로봇 정이, 인간으로부터 탈출하라!
황폐화된 지구, 급격한 기후변화로 지구는 폐허가 되고 인류는 우주로의 이주를 계획하게 됩니다. 인류는 지구와 달의 궤도면 사이에 인류가 살 수 있는 '쉘터'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새로운 터전 80여 개의 쉘터를 만들어 이주를 합니다. 그러나 쉘터 8호, 12호, 13호는 아드리안 자치국이라 선언하며 지구와 다른 쉘터에 무차별적인 공격을 합니다. 수십 년째 이어지는 내전에서 ‘윤정이’(김현주)는 수많은 작전의 승리를 이끌며 전설의 용병으로 거듭나지만 단 한 번의 작전 실패로 식물인간이 되고, 군수 A.I. 개발 회사 크로노이드는 그녀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A.I. 전투 용병 개발을 시작합니다.
35년 후, ‘정이’의 딸 ‘윤서현’(강수연)은 ‘정이 프로젝트’의 연구팀장이 되어 전투 A.I. 개발에 힘쓰는데 끝없는 복제와 계속되는 시뮬레이션에도 연구에 진전이 없자, 크로노이드는 ‘정이’를 두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합니다. 이를 알게 된 ‘서현’은 ‘정이’를 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전투 A.I. 정이, 연구소를 탈출하라!
개성 있는 연기로 신선한 이야기를 잘 풀어내 출연진
김현주
연합군의 최정예 용병, '전설의 용병'이라고 불리는 전투로봇 '윤정이'역을 맡은 김현주 배우가 열연을 했습니다. 김연주 배우는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두 가지 모습을 연기했습니다. [지옥]에서 연상호 감독과 같이 작품을 했으며 이 작품의 후반부에 강렬한 액션신을 선보이며 연기변신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47세인 김현주 배우는 '정이'를 통해 '지옥'보다 더 강한 액션여전사로 관록의 연기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강수연
2013년 단편영화 [주리] 이후 9년 만의 복귀한 강수연 배우,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강수연 배우의 마지막 작품
이 작품에서 크로노이드 연구소의 연구팀장이며 윤정이의 딸로 어릴 때 폐암수술을 받았으며 어머니 윤정이는 서현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용병으로 활동했습니다. AI정이의 뇌 복제와 전투력 테스트의 책임자로 AI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AI정이가 딸의 수술을 걱정하는 말을 듣고 정이를 탈출시 기려합니다.
강수연 배우의 첫 SF장르 출연작으로 2022년 5월 5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이틀 뒤인 5월 7일 끝내 별세했습니다. 당시 '정이'의 모든 촬영을 마치고 스크린 복귀만을 남겨놓은 상태로 영화계 관계자들이나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 컸던 거 같습니다. 비보를 들은 연상호 감독은 페이스북에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라고 애도했습니다.
류경수
크로노이드 연구소장, 크로노이드 회장이 만든 인공지능로봇, 하지만 본인 스스로 인간이라고 믿고 살아가고 썰렁한 농담을 주로 하고 포기를 모르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탈출하려는 서현과 정이를 잡기 위해 모노레일 객차에 숨어서 기다리고 서현이 회사를 배신한 것에 분노해 총을 쏘고 서현을 지키려는 정이와 싸우다가 얼굴에 상처를 입고 본인이 AI로봇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태원클라쓰]에 출현했고 영화 [지옥]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다시 만나 함께한 두 번째 작품입니다
넷플릭스 정이 관람 포인트 3가지
첫 번째는 연상호 감독의 경이롭고 독창적인 22세기 세계관입니다. 연상호 감독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 프로덕션 디자인, 촬영, 조명, 세트, VFX 등 각 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또 정황수 VFX 슈퍼바이저는 "뇌복제 인공지능 A.I. 와 인간이 구별되지 않는 수준의 구조적인 개연성과 인간과 로봇 간의 교감을 기술적인 이질감 없이 구현하기 위해 캐릭터 디자인에서 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는 강렬한 리얼 로봇 액션입니다. 완벽한 액션 시퀀스를 위해 김현주 배우는 3개월 전부터 1대 1 액션 트레이닝 통해 기초 체력, 움직임, 총을 쏘는 자세, 지형지물 속에 스턴트맨들과 수많은 고강도 훈련을 반복하면서 연합군 최정예 리더 출신의 전투용 용병 '정이'의 모든 움직임을 정확하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정이'의 유미진 무술감독은 "화려하고 빠른 기술보다는 묵직한 하나하나를 처절하게 쌓아 결국 승리로 이끄는 '정이' 그 자체였다"라고 김현주 배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유로운 로봇의 움직임에 강원 파워와 스피드를 더했고 화면 너머로 느껴지는 액션의 힘과 '정이'의 유려한 움직임은 영화에 몰입감을 높이며 재미를 더했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김현주, 강수연, 류경수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정이'의 세 배우들이 각기 다른 욕망과 목표를 가진 인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김현주 배우의 평범한 인간일 때와 뇌복제를 통해 A.I. 로봇으로 재탄생했을 때 '정이'의 세세한 차이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정이'의 딸 '서현'역을 맡았던 고 강수연 배우는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깊은 내면을 가진 인물을 심층적으로 표현하며 극에 몰임감을 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로노이드 연구소장 '상훈'역의 류경수는 심도 깊은 캐릭터 분석력으로 시도 때도 없이 자신만의 유머를 날리는 유쾌함을 선사하다가도 '정이'의 개발에 몰두하며 열의를 쏟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노리에 남는 모습을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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