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근무 중 출근기록 등을 조착해 병역면탈 시도 협의로 구속
나플라의 병역면탈 시도를 도운 서울 서초구청 공무원과 서울지방병무청 공무원도 함께 영장 발부
래퍼 나플라는 누구?
본 명 : Nicholas Seokbae Choi (니콜라스 석배 최) · 최석배
예 명 : Nafla
출 생 : 1992년 2월 28일(30세)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 적 : 미국, 대한민국 복수국적
직 업 : 래퍼장르랩, 힙합
활 동 : 2012년 ~ 현재
학 력 :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경영학과
- 2018년 11월 9일 "쇼미더머니 777"에서 우승
- 2019년 "쇼미더머니 8"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현
나플라는 대마초를 흡입한 협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나플라 병역법 위반 혐의
22일 쇼미더머니 래퍼 나플라(본명 최석배)가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 특혜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사회복무요원 출근기록부 등 공문서를 조작해 병역면탈을 시도한 협의입니다. 또 나플라를 도운 공무원 2명도 함께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나플라와 서초구청 소속 공무원 염모 씨, 서울지방병무청 소속 공무원 강모 씨 등 3명에 대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법원은 나플라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합니다. 나플라의 병역면탈 시도를 도운 공무원 A 씨와 B씨도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함께 구속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나플라는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서울 서초구청 소속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출근하지 않고도 출근한 것처럼 꾸며내는 등 출근기록부 등을 조작해 제대로 복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나플라가 근무기록 등 허위 자료를 제출하며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시도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서초구청 공무원 염 씨와 서울지방병무청 강 씨는 이 과정에서 허위공문서를 작성해 주며 나플라의 병역면탈 시도에 가담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허위 뇌전증 병역면탈을 중심으로 병역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나플라의 사회복무요원 근무와 관련 비리를 포착하고 지난달 30일 서초구청 안전도시과와 서울지방병무청 서울·대전 청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